김해시는 10일 ㈜엔에스에서 무료경로식당, 식사배달사업 수행기관에 전달해 달라며 떡국세트(떡국·사골곰탕) 1만명분(4,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홍태용 시장, ㈜엔에스 박승원 대표이사와 수혜기관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희년 관장, 대한적십자 김해지구협의회 이향숙 회장, 장유대성복지재단 김성호 상임이사 등 8명이 참석했다.
㈜엔에스는 김해시 칠산서부동 소재 농업회사법인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된 업력 16년차의 양곡, 농산물 위탁판매회사다.
지난해 기준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관내 유망중소기업 중 하나다.
성품은 무료경로식당 11개소, 식사배달사업 수행기관 2개소에 전달돼 조리 후 결식 우려 어르신들의 영양식으로 제공된다.
박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기에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사회 환원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불경기에도 통 큰 후원을 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리며 박승원 대표와 같이 우리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어 이 세상이 더 아름답다”고 전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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