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학생문화나눔터 ‘다움카페’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사랑그림숲’(진주시 수곡면 소재)에 사용 허가했다.
‘다움카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자활생산품 등의 전시·홍보 공간, 장애인 일자리 공간, 진주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 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규 교육장은 공유재산인 ‘다움카페’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사랑그림숲’)에 사용 허가한 목적을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진로 체험·취업 지원과 연계한 교육과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내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사랑그림숲 김선미 원장은 "오랜기간 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도심의 지역친화형 일자리 공간을 확보에 오랜기간 노력했으며, 이번 진주교육지원청의‘다움카페’ 사용 허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수곡면까지 왕복 2시간여 출·퇴근에 힘들어하던 장애인 근로자들이 도심의 가까운 일터인‘cafe다움인그림숲’에서 교육청 직원들과 많은 지역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카페명칭은‘cafe다움인그림숲’으로 정하고 내달중 정식 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4일부터 장애인 근로자의 적응을 위해 시범운영 중에 있다.
이번 진주교육지원청의 ‘다움카페’ 사용 허가는 진주지역 공공기관 내 최초의 지역 친화형 장애인 일자리 공간 제공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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