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인곡1ㆍ영학2ㆍ대티지구(464필지 18만 8,396㎡)에 대해 토지소유자협의회를 지난 10일 각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토지소유자협의회 위원장 선출, 조정금 산정기준 의견제출, 경계결정위원회 위원 추천 등 3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특히 지적재조사로 인한 토지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산정 기준을 3개 사업지구 모두 감정평가액으로 결정하고, 사업과 관련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달 25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남지역본부와 위ㆍ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 중 일필지 측량을 완료하고, 이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임시경계점 표지 설치와 경계 협의, 현장민원실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 월영1지구를 시작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오는 2030년까지 국비 확보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허선희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분쟁을 예방하고 재산권 보호와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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