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는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양산에서 발생한 봄철(3~5월) 화재는 총 288건(25.3%)으로 겨울철(337건, 28.4%) 다음으로 가장 많았으며, 봄철에 발생한 화재 발생 건수는 5월이 100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37건(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도 전기적 요인 62건(21%), 기계적 요인 23건(4%)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화재가 주거시설 화재보다 1.8배, 야외보다 1.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해빙기 야외활동 증가 등 계절적 특성을 반영하고 대상별 화재취약요인 분석에 따른 맞춤형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주거시설 안전확보, 노유자지설 화재위험요인 제거,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 축제와 행사장 안전관리, 화재안전조사 추진 등이다.
김진옥 서장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각종 행사가 많아지면서 화재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철 화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으로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ㆍ재산을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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