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12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마음회복지원단(구. 관계회복지원단) 40명과 전담 조사관 2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시행했다.
학교폭력 마음회복지원단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 전문가, 학교 현장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원과 퇴직 교원들로 구성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들에게 마음회복 지원활동을 내년 2월 28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진주교육지원청은 교육적 접근으로서의 마음 회복과 더불어 교원의 학교폭력 업무 경감과 학교폭력 조사·처리 과정의 전문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퇴직 교원, 퇴직 경찰, 전문 상담 역량을 갖춘 전담 조사관을 위촉했다.
지난 4일 개학 이후 발생한 학교폭력 접수 사안에 대해 이미 전담 조사관이 학교를 방문해 사안을 조사 중이며, 교사들의 학교폭력 사안 조사 업무 경감으로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생활지도에 집중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닥친 갈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생각하고, 평화로운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방법, 스스로의 마음과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적 접근”을 마음회복지원단에게 당부했다.
또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에게는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 조사관이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해 공정한 사안처리로 학교 업무와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학년도 학교폭력제로를 위한 마음회복 지원단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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