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잦은 대형 어선 사고 발생으로 이달 중순부터 연안 7개 시·군에 11명의 해양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어선 사고 예방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해양안전지킴이는 주요 항·포구에 배치돼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홍보, 어선(낚시어선) 안전점검, 낚시승선원 대상 안전교육·홍보, 어선법과 어선안전조업법 주요 내용 안내 등 필수적인 안전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사회 내 해양 안전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어업인들이 스스로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와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해양안전지킴이 지원사업을 추진해 113명의 해양안전지킴이를 통해 총 16만4,156척의 어선(낚시어선)을 지도ㆍ점검하고 16만487건의 교육ㆍ홍보를 시행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봄철 어선(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연 5회 어선(낚시어선) 2,000척 안전 점검, 도내 근해어선 안전조업 당부 메시지·서한문 발송, 어선사고 예방 특별캠페인, 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공휴일 상황실 운영(2~4월), 어선 사고예방 관계기관 대책회의 등을 진행해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해 어선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진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도는 어선(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어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린다”며, “해양안전지킴이 지원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 안전을 위한 지역 사회의 인식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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