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인제대학교 박물관은 올해 보물로 지정된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를 주요 콘텐츠로 체험ㆍ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와 대학 박물관 측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홍보 활성화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대성동 88호분 출토 금동허리띠를 콘텐츠로 활용했고 올해는 76호분 출토 목걸이를 주제로 `영롱한 구슬의 나라, 가야` 체험ㆍ교육프로그램으로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대학박물관진흥지원사업 일환으로 시와 인제대 박물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5 가야문화축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홍보부스`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7개 가야고분군(김해 대성동고분군ㆍ함안 말이산고분군ㆍ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ㆍ고성 송학동고분군ㆍ합천 옥전고분군ㆍ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ㆍ고령 지산동고분군)은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 증거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대성동고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을 더 쉽고 즐겁게 알게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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