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가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 4주년을 맞아 19일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가 최초로 법률에 규정된 3월 11일과 소방 관련 상징적인 숫자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정해졌으며, 매년 의용소방대원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경남도 의용소방대는 18개 소방서에 451개대 9,353명의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주민을 위해 590건의 화재ㆍ구조ㆍ구급 재난 현장에 출동하고, 1만 4,538회 경계근무, 2만 8,508회 예방활동 등으로 도내 곳곳서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서는 이도희 경남도 여성연합회장, 장금향 함양소방서 여성연합회장이 대통령표창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김옥곤 거제소방서, 문희숙 김해서부소방서가 선정됐으며, 행안부장관표창 22명, 소방청장표창 24명, 경남도지사표창 36명, 경남도의회의장표창 18명 등 재난대응활동에 기여한 공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도민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의용소방대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민 안전을 지키며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