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노인복지과와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건설교통과는 지난 24일 함양군청에서 양 기관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두 지역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상호 기부로 총 44명의 직원이 1인당 10만원씩 기부해 모두 44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양 기관은 이번 기부가 지역 간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부자들에게는 연말정산 혜택과 함께 각 지역 특산물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함양군서는 산양삼, 지리산 흑돼지, 하미앙 산머루 와인, 솔송주 등이 제공되며, 장수군서는 장수 한우, 옹기마을 전통 장류, 옹구골 건나물 등이 기부 금액에 따라 제공된다.
함양군 노인복지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수군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시행하게 돼 매우 기쁘며, 함양군 방문을 환영한다”며, 함양군청에 전시된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인 하미앙, 솔송주 등의 특산물 홍보도 함께했다.
장수군 건설교통과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직원이 참여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참여로 장수군과 함양군의 상생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상호 기부의 뜻을 밝혔다.
/장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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