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 중 하나인 `제63회 진해군항제`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인근의 여좌천 지압보도의 일부 구간에서 시민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시정 조치 필요성을 제기한다.
특히 지난 29일부터 진해군항제가 열리고 수많은 벚꽃 인파가 몰릴 때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다.
여좌천 산책로를 따라 설치돼 있는 지압보도 중에 일부 구간은 산책로와 지압보도가 나란히 곡선으로 이뤄져 있어 혼잡한 인파 속에서 삼각형 지압석과 같은 지압구조물에 발이 걸려 넘어지거나 헛디뎌 넘어지는 위험한 장애물이 된다.
상춘객들은 벚꽃을 보느라 하늘을 쳐다보고 보행을 하기 때문에 장애물이 있다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필자도 지난해 11월 이곳 지압보도의 삼각형 지압석을 이용하던 중 몸의 균형을 잃고 발이 미끄러져 왼발 발등뼈 골절의 사고가 있었다.
해결 대책으로 산책로와 나란히 곡선구간으로 이뤄져 있는 지압보도 구간을 직선구간으로 수정하고, 지압보도와 산책로를 격리 또는 구분할 수 있는 시설물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31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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