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ㆍ유경미술관(관장 경명자ㆍ유천업)은 내달 10일부터 26일까지 `STO(Security Token Offering) 한국 현대미술 - 2025 미술관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적 정신성과 진정성에 주목하는 독보적인 시도로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새롭게 구성하려는 실험적 기획이다.
STO 한국 현대미술 프로젝트는 화랑과 갤러리 중심의 상업적 생태계를 넘어 공공성과 공신력을 지닌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택해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예술과 역사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가들의 시도와 실험을 소개하고 관람객과의 소통을 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 한 해 동안 12개 미술관을 순회하는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달 인천 잇다스페이스 1930을 시작으로 3월 금보성아트센터, 4월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과 유경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이 순회 전시는 전국 각지서 활동 중인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동시대 미술의 단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 정신`은 작품성, 실험성, 예술적 철학을 기준으로 하며,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 불거지고 있는 상업화의 흐름 속에서도 예술 본연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작가들의 태도와 노력이다.
STO 프로젝트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진지하게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과 유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지 한 차례의 전시 경험을 넘어 동시대 예술가들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며 `예술의 공공성`과 `예술가의 주체성`에 대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
꽃피는 4월 거제서 예술의 본질을 마주하는 시간이 펼쳐질 것이다.
본 전시는 서울 금보성아트센터 금보성 관장이 거제도 해금강테마박물관과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이다.
금보성 관장은 금보성아트센터의 관장으로서 한국예술가협회 이사장을 겸임하며, 코리아아트페어 대표 등 여러 직책을 맡고 있다.
또한 백석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헤필드 대학교(Hayfield University) 겸임 교수로 활동해왔으며, 최근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헤필드 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돼 문화예술 교육에도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전시에 관한 문의 사항과 자세한 내용은 정예빈 학예사(055-632-0670) 또는 해금강테마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7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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