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여름철 수해를 대비해 지난달 28일 읍·동 재해담당자와 자율방재단이 참가한 양수기 활용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각 읍·동 재난담당자와 지역자율방재단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경진대회는 양수기 모의훈련과 더불어 양수기 메뉴얼 숙지, 실제 가동 연습 등 수해 발생 시 위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 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번 경진대회는 재난담당자들의 재난 상황 시 대처와 협동을 통한 양수기 활용 능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읍·동 2인 1조로 참석했으며, 1등은 봉암동(김성호 자율방재단장과 김선수 단원)이며, 2등은 회원1동, 3등은 합성1동이 차지했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양수기를 실제로 가동해봄으로써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재해 발생 시 능숙한 수방장비 가동을 통한 대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율방재단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위한 다양한 훈련과 교육을 시행해 안전한 마산회원구 건설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마산회원구는 각 읍·동별 양수기와 수중펌프 14대를 비롯해 구청에 7대를 포함, 총 21대의 양수기가 수해를 대비해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준비돼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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