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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서부스포츠 수영장. |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시민스포츠센터와 서부스포츠센터가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상비군 배출, 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빙상장 영화제,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지하 1,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시민스포츠센터는 연간 51만명이 이용하는 스포츠 시설로 정기강좌, 일일입장제도를 통해 수영, 빙상, 골프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빙상장,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에어로빅장, 건강체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시민스포츠센터 팀쥬얼스 소속 차도이(15ㆍ김해 구산중)학생과 김아론(16ㆍ부산 만덕고) 학생이 대한빙상연맹 2025ㆍ2026 시즌 국가대표 상비군과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차도이 선수는 뛰어난 기술력과 예술성을 겸비한 선수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각종 대회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2025년 전국 동계체전서도 B조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은 그의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국내 대회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이러한 성공 이면에는 김해시민스포츠센터 팀 쥬얼스의 우수한 코치와 김해 빙상장의 시설환경과 피겨 엘리트 육성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고 볼 수 있다.
김해서부스포츠센터는 연간 47만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수영장, 헬스장, GX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해서부스포츠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2024년 우수공공체육시설 심사`에서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우수 공공체육시설 인증 표지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는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운영 활성화, 시설관리 등 3개 부문에 10개 평가 지표를 활용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시설을 선정하는 내용으로, 전국 246개 국민체육센터 중 단 10곳만이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지정됐다.
경남권을 대표해 종합평가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또한 지난해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빙상장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이 행사는 장소에 걸맞게 `겨울왕국`, `히말라야`를 선정해 무료 상영회를 진행했고, 피겨스케이팅 시범 이벤트로 구성해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김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겨울 스포츠와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의 여름철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혹서기 여름 속에서도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었다.
김봉조 경영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영화, 공연, 이벤트를 접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스포츠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시설의 서비스스케이프(서비스가 제공되는 물리적 환경)는 이용자들의 인식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구성요소는 심미성, 분위기, 청결성, 공간 배치가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의 스포츠시설은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이용객 목표는 100만명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는 "문화예술과 스포츠가 만나는 계기를 더욱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융합적인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지향적인 시설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김해문화관광재단 스포츠시설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서 지역 사회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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