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대표 치유농장인 ‘누리봄이야기’가 경남도 치유농업 프로그램 경진대회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경남도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함으로써 치유농업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최우수로 선정된 치유농장에는 올해 하반기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치유농업 프로그램 중앙경진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우수로 선정된 ‘누리봄이야기’ 농장은 지난 2012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을 지정받고 2020년 경남도로부터 치유농장으로 지정받아 인지장애, 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아로마테라피와 같은 정서적 안정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지 개선, 우울 감소 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치매 어르신 보호자를 위한 돌봄 스트레스와 우울 감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심리적 안정 등 치유농업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치유농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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