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대표이사 조성철)은 지난 4일 아동학대예방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서약운동 기획위원회를 경상남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 기준(잠정) 우리나라 한 해 자살자수는 1만 4,339명으로 하루 평균 40명이 자살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8.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 10대~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지난해 국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수가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OECD 국가들 가운데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중 2017년도 한 해를 제외하고 자살률 1위국의 오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언론을 통해 연예인, 유명인사들의 자살 소식들이 자주 전해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기획위원회는 위원장인 조성철(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 대표이사)와 강기윤(한국남동발전 사장), 강만호(경남경영자협회 부회장), 김지미(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정현(한국생명운동연대 사무총장), 윤진욱(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 회장), 전쾌용(국민연금 마산지사장), 조기호(前.창원특례시 부시장), 조영명(경상남도도의원) 위원이 참석하여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들을 다수 제시하였고, 사회 전반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문구 선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선정된 문구 중 하나는“나는 모든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삶을 살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선정된 서명지는 향후 다양한 캠페인과 연계되어 서명될 예정이며, 경남 도내 24곳, 울산 남부 3곳, 성남시 1곳, 총 28개 지역에서 약 15,000명의 시민들에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서약 운동을 할 예정이다. 아동학대와 자살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애복지재단 조성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위기와 아동학대 위험에 노출된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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