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9보병사단(이하 39사단)은 함안군 보건소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군북면 행정복지센터서 사단 창설 70주년과 함안 부대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상생하는 부대로 거듭나기 위해 부대 인근 마을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민 의료지원을 시행했다.
사단 의무대장과 정형외과·내과·치과 전문의 등 2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은 내과와 정형외과 건강 상담, 물리치료(초음파·적외선·전기), 구강 검진, 인바디 측정, 금연 교육, 혈압 측정, 치매 선별검사 등 지역 주민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특히 부대는 거동이 어려운 노약자들과 교통편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주민 통합 수송버스를 운용해 진료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수월하게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조치했다.
39사단은 지난 1955년 6월 20일 경기도 포천서 창설된 후 같은 해 7월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일대로 이동해 60년 동안 주둔해오다 2015년 창원시대를 마감하고, 현 위치인 함안군 군북면으로 이전해 함안시대를 열고 경남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매진하고 있다.
김종묵 39사단장은 “창설 70주년과 함안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지원을 해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지역민과 상생하는 충무부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부대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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