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치매고위험군과 만 75세 이상 지역주민 대상으로 생활터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고위험군과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만 75세 이상 지역주민 9,3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검진요원이 대상자 생활터로 방문해 치매검사를 시행한다.
치매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신경인지기능검사 등 치매안심센터의 전문의 진료와 상담받게 되며, 소득 기준에 따라 검사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해 보다 자세한 감별검사(혈액검사ㆍ뇌영상 촬영 등)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 치매안심센터 등록 후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실종예방서비스, 치매환자 및 보호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안심센터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예약ㆍ문의 사항은 통영시 치매안심센터(055-650-6100)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보건소 검진요원이 신분을 밝히고 가정으로 방문하니 검사요원의 신분을 확인하고 맞아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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