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은 산청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달은 산청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산청군 발전과 지난달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노명옥 교육장은 “산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 사업에 기부금이 사용되길 바라며, 군내 산불로 삶의 보금자리와 생계를 잃은 산불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군 아이들과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산청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보내줘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산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산청사랑상품권 등)을 받는 제도다.
/오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