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치매안심센터는 이달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매예방과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15일부터 운영되는 ‘치매가족교실’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호자들이 경험하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정서적 지지 형성과 보호자 스트레스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지쉼터교실 ‘기억 꽃 피움 학교’는 17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매주 2회씩 총 24회 진행된다.
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인지훈련·인지복합운동·수공예), 운동, 건강 지원, 정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보호자 부양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치매예방교실 ‘스마일브레인’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1회씩 총 8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군 1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본 교실서는 ‘두근두근 뇌 운동’ 교재를 활용해 기억력 강화와 좌뇌·우뇌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올바른 치매 예방 실천을 도모한다.
김정미 보건소장은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강화는 물론 사회적 고립 해소와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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