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규)과 지역자조봉사단체 ‘한울(회장 김동호), 하랑(회장 이우한), 휴먼스(회장 정숙녀), 휴먼&러브(이사장 김재규), 희망 연결고리(회장 서민혁)’는 교육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의 학습 지원과 복지 향상을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온(溫)동네 다(多)모아' 봉사단 협약식을 15일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온(溫)동네 다(多)모아' 봉사단은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진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자조봉사단체를 다(多)모아 일컫는 말이다.
특히 진주교육지원청은 '온(溫)동네 다(多)모아' 봉사단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긴급 위기에 처한 관내 학생 180명에게 주거 마련 기금(500만원) 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김장 지원, 신학기 물품 지원, 일상 용돈 지원, 교통 카드 지원을 하며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보편적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서는 각 봉사단 활동과 지원 현황을 소개하고 협약서를 작성해 상호간 협약 사항을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취약한 학생을 위한 개별 성장 맞춤형 지원 운영, 정서적 사회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 제공, 교육적 환경 개선 사업과 지속적인 지원 대책,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지원과 긴급 지원 운영, 긴급 위기 상황과 즉시 지원으로 학생 조기 발견과 예방 등이다.
'온(溫)동네 다(多)모아' 참가 봉사단‘휴먼스’회원인 정재욱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의 교육적 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조기 발견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규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위기 와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학습 지원과 일상 생활 지원을 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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