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유관기관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16일 `농작물 병해충 예찰ㆍ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병해충 예찰ㆍ방제협의회는 주요 병해충과 외래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인 대표, 지역 농협 관계자, 관련 공무원 등 총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기후 변화와 작황 조건에 따른 주요 병해충을 예측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서는 식량작물과 원예작물 2개 분과로 나눠 분야별 병해충 방제 면적ㆍ지원 약제 확정, 공동방제 시스템 구축, 병해충 예방 교육ㆍ기타 주요 안건 등이 협의됐다.
특히 병해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방제 면적 확대 방안, 농작물 돌발ㆍ검역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 시행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 변화와 외래 병해충의 확산 속에서 병해충 대응은 단순한 방제 차원을 넘어 농업의 안정성과 식량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농업기술센터가 병해충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민ㆍ관 협력체계 강화와 기술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협의회를 시작으로 총 27억원을 투입해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병해충 방제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8148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