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서장 제옥봉)는 21일 2층 회의실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별ㆍ사찰별 다중운집으로 인한 범죄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전략 회의를 가졌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어린이날과 같은 날로 대체공휴일 지정 등 연휴기간이 길어 사찰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불전함 도난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 기능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통사찰과 중ㆍ대형 사찰 위주는 죄예방진단팀(CPO)이 사찰 주변 CCTV와 비상벨 등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정밀진단을 시행하고, 지역경찰서는 사찰 주변으로 매 시간 탄력순찰을 시행하는 등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소방·문화재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혼잡이 예상되는 청곡사 등 전통사찰은 형사와 교통이 주변에 배치해 교통불편 해소와 각종 신고 사건에 대비하기로 했다.
제옥봉 서장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연휴기간이 길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주변 순찰을 강화해 안전한 부처님 오신날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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