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성산구는 내달 2일까지 구청 본관 성산 시민갤러리에서 `2025년 성산시민갤러리 서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주사 서각회 소속 회원(김미정 등 9명)들의 서각 작품 30여점이 전시돼 직원들과 구청을 방문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성주사 서각회는 신행단체로서 2005년부터 매년 2회의 성주사 경내 회원전을 통해 전통의 혼과 맥을 잇는 힘들고 긴 작업 속의 예술혼을 나무에 실어오고 있다.
내달 5일 부처님 오신 날에도 성주사 경내에서 해당 작품들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최영숙 구청장은 "급변하는 현시대에 전통 서각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구청을 만들어준 작가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 시민갤러리`는 관공서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해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전시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들이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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