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서장 제옥봉)는 지난 23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고위험 가정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통합솔루션-팀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주관으로 진주시청 아동보육과, 진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진주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진주가정폭력상담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찰은 APO 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관내 고위험 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피해자의 심리상태와 가정환경 등 위기 요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회의에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역할을 분담해 맞춤형 보호·지원 방안 모색, 가정 내 문제점 공유와 알코올 중독 등 개선을 위한 중독관리센터 치료 연계, 회복프로그램 진행 등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찰서 관계자는 “관계성 범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피해자 중심의 개입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보호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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