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서장 손현호)는 지난 25일 2025년 경남도 소방기술경연 대회 수상 시상금 전액(12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대회서 김해동부소방서가 화재전술 2위, 구조전술 3위, 생활안전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 1위를 차지한 데 따른 시상금으로 마련됐다.
김해동부소방서는 해당 시상금을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으며, 이날 기부식에는 손현호 서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손현호 김해동부소방서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소방의 기본 사명이지만,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것도 우리의 또 다른 책임이라 생각한다”며,“이번 기부가 작게나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긴급구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나눔 문화 확산과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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