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지난달 29일 진북면 금산서길 103 일원에서 진행 중인 벽화 그리기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노후화된 담장에 벽화를 조성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미관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특히 범죄예방환경설계(CEPTED) 기법을 적용해 마을의 범죄 예방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벽화 조성은 약 114㎡ 규모의 벽면에 진행되며, 인근 편백골 캠핑장ㆍ편백나무 숲 산책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도안 선정 과정에 참여해 사업에 대한 소속감과 만족도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마을 내 소통 증진ㆍ공동체 의식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동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마을 분위기에 벽화로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욱 의미 깊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변화와 개선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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