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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6/24  김아림 기자
"최저임금 현실화 하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으로 구성된 경남지역 최저임금연대(이하 최저임금연대)는 24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계는 최저임금으로 노동자 희롱을 중단하고 최저임금을 현실화 하라"고 촉구했다.

최저임금연대는 "경영계는 그동안 올해 최저임금 시급 4110원을 동결안을 고수하다 9원 인상한 4118원을, 노동계는 5180원보다 70원 낮은 5110원을 각각 내놨다"며 "저임금노동자의 생명줄과도 같은 최저임금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는 경영계는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또 최저임금연대는 "지난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0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애로사항 조사결과 절반에 가까운 47.4%의 중소기업이 원자재 등 제조원가 상승이다"며 "결국 원자재 값 폭등에도 납품단가를 동결하는 대기업의 횡포가 중소기업 위기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김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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