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가 정부가 지원하는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의 올해 신규 대학으로 창원대와 배재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연 10억원 내외로 3년간 각각 총 3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올해 사업에는 창원대를 비롯해 5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창원대와 배재대가 최종 선정됐다. 창원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이번 재정지원으로 기계공학, 전기공학 등 메카트로닉스 관련 9개 학과 위주로 산학 공동연구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시범대학인 한밭대, 조선대, 경남정보대는 산업단지의 업종과 연계된 학과이전ㆍ현장실습 및 창의적 공학설계 등의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과부는 해당 대학들의 교수 연구실이 기업의 R&D(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산학융합연구실로 변모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내년에 산업단지캠퍼스 관련 제도를 추진하고 2개교를 추가 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의 진입과 철수가 용이하도록 미니형태의 산업단지캠퍼스 유형 도입 등 재정적 부담 경감과 더불어 도시계획상의 요건도 관련부처와 협의해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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