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종합사회복지관 경남자살예방협회가 13일 `자살예방 gatekeeper 양성교육`을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었다.
교육은 김해시 정신보건센터 이국희 전문의와 마산대학 김용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자살의 일반적 이해와 위기개입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경남자살예방협회 이주경 사무국장이 위기상담사례를 강연했다.
이주경 경남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은 "누군가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만 있어도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시도자들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기초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민간단체 및 정부기관 등이 연계된 자살예방을 위한 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육에는 공무원, 경찰, 상담사, 대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4시간동안 자살방지를 위한 교육을 받았다.
상담사로 활동중인 이광재(35, 경상북도)씨는 "최근 자살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상담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도움을 주기위해 교육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조명선 상사(40, 제9탄약창)는 "부대 내에서 병력들에 대한 자살예방활동의 필요성을 느껴 교육을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예방은 대상에 대한 대화와 관찰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고 설명했다.
경남자살예방협회는 자살예방 캠페인 및 교욱, 심포지엄 등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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