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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은 6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광주ㆍ전남지역 순회경선을 실시해 이날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누적 득표를 달성하는데는 실패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문재인. |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7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방과후학교 운영현황에 따르면 도입 초기인 2008년 54.3%였던 학생 참여율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65.2%, 올해는 71.9%를 기록했다.
올해 4월을 기준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는 전국 1만 1,361개(99.9%) 초ㆍ중ㆍ고교로 사실상 거의 모든 학교가 해당했다.
프로그램 수는 2008년 23만개에서 지난해 53만개, 올해 60만개로 다양화돼 2.5배로 증가했다.
올해 기준으로 교과 프로그램 비율은 61%(37만개), 특기적성 등 비교과 프로그램은 39%(23만개)였다.
언론기관이나 대학, 예비 사회적기업, 기업의 교육기부 사업 등 민간위탁 프로그램 규모도 지난해 2,300여개교 2만 8,000여 프로그램에서 올해 3,300여개교 3만 6,400개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외부강사 비율도 작년 35.7%에서 올해 43.5%로 증가해 교원의 수업 증가 부담을 덜었다.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생ㆍ학부모의 만족도는 각각 75.8%와 75.4%로 지난해보다 2% 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하나인 초등돌봄교실 운영 학교도 2008년 2,962개교에서 올해 5,652개교로 증가했고, 참여인원도 5만 5,000명에서 15만 9,000명으로 대폭 늘었다.
돌봄학교는 특히 학부모의 만족도가 84.5~86.0로 전반적으로 높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방과후학교는 교과학습 보완, 특기ㆍ소질 계발, 돌봄기능도 있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과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달말 방과후학교 포털사이트를 시작하는 등 지원체제를 확충할 방침이다.
/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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