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전국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청군은 방과후학교 참여율 98.4%를 기록 도내에서 최고를 기록했으며 시지역에서는 김해시가 91.2%를 최고 참여율을 보였다.
그 동안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2012년 방과후학교 평균참여율에 따르면 도입 초기인 54.3%였던 학생 참여율이 지난해에는 65.2%, 올해는 7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경남은 올해 방과후학교 전체 학생 45만 9,075명 가운데 39만 9,712명이 참여해 87.1%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참여율을 살펴보면 시지역은 창원시 86.8%를 비롯해 ▲진주 76.5% ▲통영 84.0% ▲사천 89.5% ▲김해 91.2% ▲밀양 82.3% ▲거제 90.3% ▲양산 84.4%를 기록했다.
또 군지역은 의령 87.5%, 함안 88.5%, 창녕 95.2%, 고성 97.7%, 남해 97.6%, 하동 92.7%, 산청 98.4%, 함양 92.7%, 거창 88.1%, 합천 96.3%의 참여율을 보였다.
프로그램 수는 창원이 1만 5,806개로 가장 많았으며 ▲진주 4,559개 ▲통영 2,144개 ▲사천 1,419개 ▲김해 7,285개 ▲밀양 1,435개 ▲거제 3,661개 ▲양산 3,908개 ▲의령 357개 ▲함안 1,223개 ▲고성 1,154개 ▲남해 924개 ▲하동 961개 ▲산청 863개 ▲함양 715개 ▲거창 1,259개 ▲합천 845개였다.
경남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는 한편 도내 학생들이 문화예술, 스포츠, 독서논술, 창의성 교육 분야에서 지자체나 학교가 연계해 인적ㆍ물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연합 방과후학교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연합 방과후학교나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를 높여 전국 평균보다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높아졌다"면서"앞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53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