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8~9일 이틀간 진주ㆍ창원에서 2013 대입 수시모집 대비 모의면접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면접교실은 2013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면접고사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대학별고사에 대한 사교육 컨설팅 비용 부담 경감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사전 학교를 통해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번 면접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진주권 200명, 창원권 300명 총 500여 명이며 면접위원으로 경남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및 수리ㆍ외국어영역 문항분석팀 42명이 참여하고 고등학교 3학년 담임 가운데 희망교사 30명이 보조교사로 활동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 현황을 분석해 실제 학생이 지원한 대학 전형별로 맞춤형반을 편성해 실전면접과 가장 유사하도록 진행됐다.
진주권은 인문계열 10개반ㆍ자연계열 10개반 등 총 20개반으로 맞춤형반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면접교실에서는 영어면접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어면접반을 별도로 운영했다.
또 면접위원 연수회를 통해 2013학년도 대학별 면접고사 특징 및 기출문제를 분석해 위원들이 직접 예시문제를 만들고 학생들이 지원한 대학에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학생별 면접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면접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 김영채 교육과정과장은 "지난 4월 경남교육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은 심층구술면접에 충분한 대비를 해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제2회 대학진학 박람회 때 심층면접반을 운영했다"면서"이번 모의면접 교실을 통해 실전 능력을 길러 올해 대학입시 성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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