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6성급 힐튼호텔이 들어선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랜드마크 호텔 건립사업을 위한 협약을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과 지난 12일 부산시청에서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 5월 실시한 동부산관광단지 관광시설 개발사업자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날 사업협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돼 설계가 착수되는 동시에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되고 1년 이내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에머슨퍼시픽을 비롯, 쌍용건설과 부산지역 업체인 성창종합토건, 일본계 금융회사인 파이썬 캐피탈 어드바이저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동부산관광단지 내 숙박시설 지구 중 랜드마크 호텔 시설부지에 `바다위의 성`을 콘셉트로 후세들이 문화재로 평가할 수 있을 정도의 명품 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호텔체인인 `힐튼(Hilton)` 브랜드를 도입, 세계수준의 휴양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총 2,100억원(부지비 340억원 포함)이 투자돼 75,766㎡ 부지에 90,068㎡의 건축연면적의 지상 9층 건물로 2015년까지 완공된다.
/하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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