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진행하고 있는 `그린 롯데 환경미술대회`가 다음달 28일 개최된다. 올해로 제3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미술협회, 환경재단 후원으로 실시된다.
부산권역을 비롯, 수도권, 대구, 광주 등 국내 8개 지역뿐만 아니라, 해외 4개국(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에서도 최초로 현지 동시로 진행된다. 따라서 총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가 될 전망이다.
부산권역 지역대회는 이날 양산 통도환타지아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울산점, 창원점 각 문화센터, 아울렛 김해점 사은행사장에서 신청가능하며, 선착순 2,000여명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이 대회 전체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장학금이, 금상 2명에게는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상과 함께 200만원 장학금이, 은상 2명에게는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과 100만원 장학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 동상 4명에게는 환경재단 이사장상과 50만원 장학금이, 장려상 4명에게는 대표이사상과 30만원 장학금이 수여되며, 참가어린이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차정문 영업총괄팀장은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거창한 일회성 이벤트보다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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