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8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공군교육사령부, 경상남도지방병무청, 외식업진주지부, 숙박업진주지회와 공동으로 공군 입영장정 및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진주시내 음식 및 숙박 이용요금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김형철 공군교육사령관, 김덕기 경남지방병무청장, 김종권 외식업지부장, 이상길 숙박업지회장이 참석해 전국 각지에서 관내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영하는 장병과 동반가족 등 연간 16만여명이 대부분 지역 위생업소를 이용하는 점을 감안, 이들에게 할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소자들의 병역이행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음식문화와 위생업소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요금할인혜택에 참여하고자 하는 위생업소는 관련단체를 통해 자율적으로 신청을 받아 음식점 86개소와 숙박업 34개소가 지정됐으며 요금할인은 5~10% 범위내에서 업주 자율적으로 시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이용장병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입영통지를 받을 때부터 병무청을 통해 할인업소 안내를 받도록 했으며 시 및 병무청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널리 홍보도 병행해 나가는 한편, `입영장정 할인업소 표찰`을 부착해 입영장정 가족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같이 참석한 공군교육사령관과 경남지방병무청장은 축사를 통해 진주시에서 입영장병들에 대한 다양한 혜택으로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요금할인협약을 계기로 위생업소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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