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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8/20  하용성 기자
부산과학기술대 퇴직교수,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진종태 前 기계계열과 교수
퇴직 후 아내와 5년간 모아

퇴직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지난 19일 대학 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진종태 前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기계계열 교수는 강기성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사진>
　

지난 2008년 정년퇴직한 진종태 교수는"퇴직 후 아내와 함께 대학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꼬박 5년을 모아 오늘  이렇게 기부를 하게 됐다"며 "30년을 몸담은 대학에 보탬이 되도록 앞으로 5년을 다시 열심히 모아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이날 전달식 행사에 이어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기념 식수 행사도 함께 가졌으며, 진 교수가 기부한 1억 원을 기계계열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종태 교수는 1978년부터 2008년까지 30년간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기계계열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부학장을 역임했다.   

 

/하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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