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와 바람 피운다" 동거녀 숨지게 해
마산동부경찰서는 30일 동거녀가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운다며 때려 숨지게 한 L(44)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L씨는 지난 29일 밤 10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모 주점에서 동거녀 Y(46)씨와 같이 술을 마시던 중 Y씨가 등산을 다니면서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며 말다툼을 하다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폭행당한 Y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인근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남희 기자
양산서 화물차 타이어 수백개 훼손 40대 입건
양산경찰서는 30일 주차된 화물차 타이어를 400여개 훼손하고 경유를 훔친 J(41)를 절도 및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씨는 자신의 1톤 차량에 기름을 훔칠 목적으로 29일 새벽 0시 40분께 양산시 동면에서 L(54)씨의 24톤 화물차 기름통을 절단기로 부수고 경유를 담아가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시가 76만원 상당의 경유 510L를 훔친 혐의다.
J씨는 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양산시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타이어 403개(시가 1,899만원)를 송곳으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남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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