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문제로 이별한 20대 女자살
5일 오후 10시 13분께 창원시 성산구 모 오피스텔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여ㆍ27)씨를 전 남자친구 B(30)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결혼 문제로 최근에 B씨와 헤어져 괴로워하다 "나 죽는다"는 문자메시지를 B씨에게 보낸 뒤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10시 5분께 A씨가 술을 마시고 화장실 내 샤워부스 지지대에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승우 기자
DNA수사로 9년 전 성폭행 밝혀
진주경찰서는 6일 잠자던 여성을 위협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26)씨와 B(2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1년 8월 22일 오전 4시 30분께 진주시 C(여ㆍ41)씨의 집에 침입해 수건으로 얼굴을 가려 C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7만원 등 5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7월 25일 B씨가 절도 혐의로 체포돼 구강세포를 채취한 경찰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해 9년 전 피해자 몸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하는 사실을 알고 B씨를 추궁하자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
/송창순 기자
시비 도중 선배 때려 숨지게 해
거제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시던 중 선배를 때려 숨지게 한 A(42)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께 거제시 상동동 모 횟집에서 동네선배 B(56)씨와 술을 마시던 중 외상값 문제로 시비가 붙어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B씨가 외상값을 갚지 않는 A씨에게 "문중에 먹칠을 한다"며 때리자 이에 흥분한 A씨가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뒤로 넘어진 B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치료 중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환자실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고 숨진 B씨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충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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