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캐러 갔다 벌에 쏘여 숨져
12일 오후 12시 40분께 의령군 봉수면 신현리 마을 뒷산에 약초를 캐러 갔다가 A(44)씨가 벌에 쏘여 숨진 것을 친형 B(47)씨가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18분께 약초를 캐러 갔다가 먼저 산을 내려가던 중 소방서 상황실에 "벌에 쏘였다. 혼자 있다"라고 신고를 한 뒤 의식을 잃었다.
경찰은 2년 전에도 벌에 쏘여 쇼크로 마비증상 등을 일으켰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벌에 쏘인 A씨가 과민성쇼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윤성 기자
조카문제 남동생과 다툰 누나 자살
12일 오전 8시 45분께 창원시 성산구 모 아파트에서 조카문제로 남동생과 다투고 스스로 목을 매 숨진 누나 A(33ㆍ여)씨를 아버지 B(6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12일 새벽 5시께 A씨는 창원시 성산구 자신의 집에 놀러 온 남동생 내외에게 어린 조카들을 부모에게 맡겨두고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툰 뒤 침대봉에 압박붕대를 걸고 목을 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남동생 내외와 조카들이 A씨의 집을 떠난 뒤 남동생에게 "내가 스스로 죽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승우 기자
"헛소문 낸다" 후배 찌른 50대 체포
마산동부경찰서는 13일 헛소문을 내고 다닌다며 후배 B(4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A(57)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4시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B씨가 평소 A씨가 신고해 다른 사람이 구속됐다는 소문을 내고 다닌다며 흉기로 B씨의 가슴과 팔 등을 찌르고 살해하려한 혐의다.
경찰은 A씨의 동거녀가 운영하는 모 주점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남희 기자
편의점 취업 후 현금 훔친 20대 입건
마산중부경찰서는 13일 시동이 걸려 있던 차량을 훔치고 편의점에 취업하자마자 현금을 턴 A(23ㆍ대전)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새벽 3시께 대구시 동구 모 편의점에 취업한 당일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고에 있던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앞서 지난달 6일 오후 3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모 농협 앞에 세워둔 B(70)씨 소유의 EF소나타 차량을 훔치는 등 지난달 26일 오후 1시 40분께 같은 장소에서 C씨의 옵티마 승용차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를 조사한 후 신병처리할 예정이다.
/김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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