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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진주지회 김미선 회장이 15일 학생 2명이 숨진 진주 모 고등학교의 학교 폭력 문제와 관련해 진주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학교 폭력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점검이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진주지회는 15일 "학교 폭력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점검이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학부모회는 학생 2명이 숨진 진주 모 고교의 학교 폭력 문제와 관련해 이날 진주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이런 사건을 접하는 학부모는 할 말이 없다"라며 "피해 학생도 가해 학생도 내 자식 같아서 마음이 저리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교육 당국은 `학교 폭력 없는 학교`, 정부는 `4대 폭력 근절`을 내걸고는 이게 뭐 하는 노릇이냐"라며 교육 당국을 원망했다.
학부모회는 "학교 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과 함께 학교 폭력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점검이 있어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공황 상태인 학생과 교사들의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과적인 처방 등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또 "교장과 관리 책임자를 문책하고, 지역의 기숙형 학교에 대한 관리 감독의 허점은 없었는지 초심으로 돌아가 부모님의 마음으로 챙겨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학부모회는 "학부모는 아이들의 학력 신장만이 아니라 무엇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원한다"라며 "성적 지상주의가 아니라 정이 오가는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학교로 거듭나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9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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