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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5/15  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홍도 찾아온 괭이갈매기
"제가 통영의 주인입니다"

 

통영시 한산면 홍도에서 괭이갈매기 무리가 한가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무인도인 홍도는 괭이갈매기 2만여 마리가 번식을 위해 찾는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국립공원연구원이 2011년부터 이곳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한 결과 괭이갈매기는 매년 1월 초 홍도를 찾아 번식을 마치고 8월 초 섬을 떠난다. 이맘때 홍도에는 괭이갈매기와 그 새끼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새끼를 지키려는 괭이갈매기의 울음소리는 홍도는 물론 주변 바다를 시끌벅적하게 만든다.  /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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