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미르아트홀 초대전으로 이정환 작가 사진전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주남(注南)의 사계(四季)를 담았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이정환 작가가 10여 년 전 연(蓮)을 소재로 전시회를 한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작품전을 열게 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주남`이라는 자신 주변의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긴 침묵을 깨고 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이정환 작가는 "주남은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안식처이며 언제 어디서든 잠깐의 시간적 여유라도 있다 싶으면 주남이 궁금해 마음이 먼저 그곳으로 달려가곤 한다"며 "관람객들 또한 자신의 마음처럼 사진전을 통해 힐링이 선사되길 바란다"고 작품전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남의 사계`는 인간과 자연이 사진의 시간을 통해 만나는 또 하나의 공간이며 그 속에서 주남이 가진 다양한 형상과 운동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전은 오는 21일 오후 5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마련됐다. 직접 참석해 이정환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자연에 주는 메시지를 함께 나누면 좋을 듯 하다.
/고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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