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제습지포럼이 22~26일 닷새간 창원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창원선언문 이행 네트워크 회의와 국제습지학술대회 개최로 내륙ㆍ연안 습지 등 습지 관련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상남도가 설립, 운영 지원하고 있는 람사르협약 국제기구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RRC-EA)는 환경부 지원을 받아 22~26일 닷새간 일정으로 창원호텔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환경부, 경상남도, 전문가, 람사르사무국, 람사르협약 당사국대표, RRC-EA 운영위원, 람사르협약 국제파트너기구, 과학기술검토패널(STRP), 습지학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2010 국제습지포럼 개최와 관련해 창원선언문 이행 네트워크 회의, 2010 국제습지학술대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RRC-EA)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창원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 대표 국제회의 육성프로그램인 한국관광공사 예비스타브랜드 컨벤션 선정을 계기로 국내ㆍ외 환경관련 전문가들이 매년 주기적으로 경남을 찾아오는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관련 국제회의인 다보스 포럼으로 육성하기 위해 습지관련분야를 특화한 `2010 국제습지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또 지난해 제1회 창원선언문 이행 네트워크 회의 이후 제10차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결의문으로 채택된 창원선언문 1년간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선언문 이행 활성화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람사르당사국 및 람사르협약 파트너기구 창원선언문 우수 이행 사례를 수집ㆍ배포하기 위한 창원선언문 이행 네트워크 회의와 우리나라 습지보전과 관리, 복원,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연구등 습지관련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2010 국제습지 학술대회로 나눠서 진행하게 된다.
오는 22일 람사르협약 아시아담당관,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람사르협약 아시아 상임이사국과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에 관한 논의 및 승인,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운영에 관한 의견 수렴, 습지펀드 지원사업 논의와 승인 순으로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이번 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운영 활성화와 동아시아 지역 습지 보전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열리는 2010 국제습지포럼은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명예센터장 기조발표에 이어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별 창원선언문 이행 우수사례를 발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남도 김호기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제10차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결의문으로 채택된 창원선언문 확산과이행을 활성화하고 우리 습지보전과 관리, 복원,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연구등 습지관련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대한민국 `환경수도 경남`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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