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10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8개사를 선정,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양산 금화주강산기(주)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3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내년에도 20명을 추가로 채용할 것으로 알려져 일자리 창출에 크게 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남도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시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올해 제2차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18개 기업을 선정하고 우수기업 대표자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2시 별관 도정회의실에서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창원시 소재 나라엠앤디㈜, 부국정공㈜, 성진메카텍, 세경정기, ㈜원진비엠티, ㈜율곡, ㈜프리텍, 태성금속, 훌루테크㈜ 9개 기업을 비롯해 ▲진주시 소재 일광금속㈜ ▲통영시 소재 케이앤에스 ▲양산시 소재 금양케미칼㈜, 금화주강산기㈜, 미가의료기, 세진기술산업㈜, 송우산업㈜ 5개 기업 ▲함안군 소재 이엠코리아㈜ ▲고성군 소재 삼강엠엔티㈜ 등 18개 기업이다.
금화주강산기㈜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39명을 증원했으며 송우산업㈜은 34명, ㈜프리텍은 27명, 훌루테크㈜는 24명, 태성금속은 20명을 각각 증원하는 등 18개 기업 모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금화주강산기㈜은 앵커(닻) 및 쵸크 생산 강주물 주조업체로 지난 2008년 공장 증설 후 올해 39명을 늘렸으며 내년 후처리동 추가 공장 증설로 20명 정도 더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송우산업㈜는 자동차부품용 고무호스 생산업체로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자동차경기 활성화로 올해 34명을 늘렸으며 지속적인 주문물량 및 수출 증가로 10명 정도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1차적 고용주체인 기업체 고용의지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인증ㆍ지원함으로써 고용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경남도는 지난 8월 제1차로 6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번에는 제2차 공모를 통해 신청한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 조사,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하고 작업환경 개선비, 청년인턴 및 근로자 인건비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 보전, 지방세관련 세무조사 유예, 해외마케팅, 수출경쟁력 강화지원사업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경남도 고용촉진담당관실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을 통한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조성하는 것이다"면서"`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인증제`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에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1차적 고용주체인 기업체 지역 일자리창출 분위기 확산 및 고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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