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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룹병원 김수용 과장 |
경추부 염좌는 원래 교통사고와 같은 큰 사고 당시 목에 충격이 가해져 목을 이루는 조직에 손상이 나타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사고를 당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거나,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해 목을 굳게 만들거나 습관적으로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함으로써 많은 환자분들이 경추부 염좌를 진단받고 있다. 이 경추부 염좌를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변해 목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항상 근육통과 같은 뻐근함을 느낄 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경추부 염좌는 경추의 근육ㆍ인대ㆍ건조직이 급성적으로 손상된 것을 의미한다.
교통사고는 갑작스럽게 충돌을 해 머리가 과하게 튕겨지면서 그로 인한 충격으로 목 인대와 근육에 손상이 가게 돼 발생을 하게 되지만 오랫동안 앉아서 작업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목의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턱을 괴고 엎드리는 동작 등 잘못된 자세를 습관적으로 행했을 때 목이 긴장하고 피로감을 느껴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자목이나 거북목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경추부 염좌의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경추부 염좌가 발생하게 되면 통증이 바로 느껴질 수 있지만 당시엔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사고 당시 통증이 없다 하더라도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것이 좋다.
대표적 증상은 목이 잘 움직여지지 않고 특별한 움직임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목의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잠을 잘못 잔 것처럼 목과 어깨의 근육들이 뻣뻣한 느낌이 들고 심할 경우 구토감을 일으키고 시각이나 청각에 이상이 올 수 있다.
경추부 염좌는 증상이 아주 심각하지 않을 경우 보존적인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손상이 간 경추부의 안정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목의 지나친 움직임은 손상 부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기구를 덧대어 목의 운동을 최소화시키는 치료를 함께 병행한다.
위의 치료요법을 시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때에는 근육 이완제와 소염 진통제 등을 투여해 근육의 염증을 없애는 약물치료ㆍ냉찜질ㆍ마사지ㆍ초음파 등 다양한 물리치료를 진행한다.
경추부 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같은 자세로 오래 유지해야 할 경우에는 목 근육을 자주 풀어줘야 한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35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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