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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3/17  박형인 기자
20일 春分…매화향 그윽한 거창 들녘

 

 

오는 20일은 1년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이다. 24절기의 넷째 절기로 예전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로 바빠지는데 농사의 시작인 애벌갈이(논밭을 첫 번째 가는 일)를 엄숙하게 해야만 한해 동안 걱정 없이 넉넉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었다. 춘분을 사흘 앞둔 17일 오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개화마을 부근의 들녘에서 매화꽃이 활짝 핀 가운데 농부 부부가 따뜻한 봄햇살 아래서 밭작물을 살피고 있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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