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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학부모 선언자들은 25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종훈 도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6ㆍ2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에서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 3,000명의 학부모들이 박종훈 도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경남지역 학부모 선언자들은 25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박종훈 도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경남지역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이명박의 특권교육, 경쟁교육에 맞설 수 있는 소신있는 교육감으로 99개 시민사회단체에서 선정한 범도민좋은교육감 박종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경남지역 학교현실은 민주시민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성을 가르치는 것은 포기한 채, 아이들에게 문제풀이 반복 학습만 강요하고 성적의 노예가 되길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남지역 학부모는 "우리 학부모들은 유권자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책임있는 교육주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왜곡된 경남교육현실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며 "MB 특권교육을 바로 잡고 차별없는 교육을 실천해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만연한 교육비리를 척결하고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워줄 박종훈 후보와 함께 교육희망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지역 학부모는 경남지역의 유치원, 초ㆍ중ㆍ고 자녀를 둔 학부모 30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아림 기자 kal529@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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