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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호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교육혁신을 위한 시의 지원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창원시가 광역도시 규모에 걸 맞는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교육인프라 확충 및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중ㆍ고등학생 학력혁신 프로젝트 도입으로 교육최강 도시 위상제고 및 명성회복을 위한 교육혁신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는 작년 한해, 중ㆍ고등학교 학력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최고 온라인 교육전문 기업체인 메가스터디 교육(주)과 중ㆍ고등학교 학력혁신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스타강사 원포인트 특강, 신사임당 학부모교실, 대입정시 전략 설명회 개최 등 많은 시책들을 추진해 온 것에 대한 연장선상이다.
이영호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교육혁신을 위한 시의 지원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시의 각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 대도시에 비해 학력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또한 연간 100억원 이상 집행되고 있는 교육관련 예산의 비효율적 운영 등이 창원교육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자체분석 결과에 따라 최고 일류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교육혁신 지원방안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간 창원시는 매년 100여 억 원이 넘는 예산을 교육지원 관련 사업에 편성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사사업의 중복성으로 인해 효율성이 저하되고, 학력향상을 위한 예산 집행보다 단순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초중고교를 통한 순환별 예산 배정으로 투입 대비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기존에 편성돼 있는 교육지원 관련 예산의 전면 재구조화를 통해 교육환경개선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학력혁신을 위한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단순 환경개선 경비의 단계적 조정, 대입수능 영어과목 절대평가로 중요도가 낮은 영어분야의 교육경비 절감, 초등학교 교육경비 지원분야 절감으로, 향후 2020년까지 61억원 절감예산으로 환경개선 지원분야 대비 중ㆍ고교 학력향상 사업분야 지원비율을 기존 76%에서 90%까지 상향 조정해 학생들이 진로, 적성에 맞는 대학 진학 및 명문대학교 진학률 향상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앞으로 창원시는 교육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날로 급증함에 따라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반영해 교육경비사업 선정→평가→환류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실시한다.
또 효율적인 예산투자 및 학력향상 분야 확대지원을 위해 시범단계, 착수단계, 도약단계, 완성단계 등 총 4단계의 로드맵에 따라 학력향상 신규사업 발굴 및 지속적 확대를 위해 매년 10억원씩 향후 4년간 총100억원을 증액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마련 및 도시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교육은 교육청과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모두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지역별 학업성취도를 비교해 봐도 대구, 광주, 울산이 앞서가는데 광역시이기에 이러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지원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원시가 광역시가 되기 위한 이유 중 하나도 이러한 교육복지를 자치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앞으로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교육부터 생산적으로 추진하고, 학력을 높여 나감으로써 교육최강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중ㆍ고등학교 학력향상사업 등 교육분야에 집중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4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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