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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연세병원 소화기내과전문의 이정미 과장 |
염증성 장질환은 장관내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아직까지 염증성 장질환의 명확한 발병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다.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반응 등이 중요한 발병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서구화 돼 가는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등의 동양에서도 염증성 장질환의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주로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한다.
▲염증성 장 질환의 치료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이 없어지는 관해기와 악화되는 활동기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다. 따라서 질환의 완치보다는 증상의 조절과 합병증 예방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치료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5-aminosylicylae 제제, 스테로이드 제제, azathioprine이나 6-mercaptopurine과 같은 면역억제제들이 있다. 그 외 정장제 제제나 일부 항생제가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최근에 개발돼 사용중인 생물학적 제제들이 관해 유도 및 관해 유지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약물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약물 치료는 일부의 환자에서 구역질, 속쓰림, 두통, 어지러움, 빈혈 및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는 간염, 췌장염,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약물을 스스로 조절하지 말고 담당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참고 문헌=대한 장연구 학회
http://www.changwonilbo.com/news/15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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