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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2/27  김광수 기자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해마다 이 맘 때면 `사랑의 온도탑`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데 올해 사랑의 온도탑이 식어 있다. 사회가 혼란스럽고 경제가 어렵다 보니 이웃에 대한 관심도 약해지는 것 같다. 경남지역 상황도 다르지 않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뒤 27일 현재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은 35억 7,000여만원으로 목표치인 87억 9,000만원을 비교하면 절반에 못미치는 40.7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39억 8,000만원(47도)에 비교해 4억원 정도 줄어들어 7도 정도 낮은 온도탑 수치를 보여줬다. 사진은 창원광장 앞 사랑의 온도탑이 40.7도를 가리키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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